허영만 화백의 '집단가출호', 다들 기억하시나요? 지난 2009년 6월 5일, 국제보트쇼가 열리던 기간에 40피트급 세일링요트 '집단가출호'가 출발했습니다. 만화가 허영만씨와 7명의 동료들이 전국 해안선 일주를 위해 출항했는데요, 지금쯤 집단가출호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허영만 화백의 그림을 통해서 집단가출호의 상황을 한번 알아볼게요.
[소리도에 발이 묶인 날 저녁, 마을 식당에 들어가니 우리의 몰골이 험해보였는지 심심풀이 화투판을 벌이고 있던 어부들이 고생을 사서 한다며 혀를 끌끌 찬다. 보통 ‘요트’하면 럭셔리를 떠올리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이제 날씨도 추워져 몇 겹을 껴입어도 속살을 파고드는 추위는 기본이고, 파도, 바람, 그리고 열악한 선상 식사… 한번의 항해가 끝나면 마라톤 풀코스를 달린 것처럼 1∼2kg씩 체중이 줄어든다. 험한 항해다보니 크고 작은 부상도 잦다. 이가 부러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타박상, 화상, 자상, 열상 등 다치지 않은 대원이 없을 정도다. 허선장 자신도 강풍 속에서 백스테이의 금속 도르래에 이마를 맞아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다.]
이날은 파도와 바람때문에 배가 출발하지 못하고 섬에 묶였데요. 배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까지 다쳤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이었을까요?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지.. 눈에 선하네요. 그저 재미있기만한 항해는 아닌가봐요 ㅠ_ㅠ
[이수도는 거제도 북동쪽 진해만 어귀의 작은 섬. 진해만 일대는 지금 대구가 제철이다. 대구는 역시 국물이다. 이 곳 주민들은 대구로 국물을 내어 떡국을 끓여먹기도 한다. 요즘은 굴을 넣은 떡국도 좋지만 시원하고 깔끔하기는 대구 떡국이 한 수 위다. 이수도의 저녁. 침낭과 매트리스로 잠 잘 자리를 만드는 사이 대구잡이 호망어선 어선 한 척이 들어온다. 어부는 아마도 저 바다 멀리 어디선가에서 종일 고된 작업을 했을 것이다 .배가 들어오자 갈매기들이 몰려와 난리 북새통을 이룬다. 늙은 어부는 배를 묶은 뒤 곧바로 열마리 남짓한 대구를 다듬은 뒤 찌꺼기는 갈매기에게 던져준다. 갈매기들의 저녁 식사다. 노을은 거제도 두모몽돌해 변 너머로 붉었다.]
굴떡국, 대구떡국이라.. 바닷가에서만 맛볼수있는 진미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항해 도중에 잠시 섬에 들려서 먹는 바다의 별미도 참 매력적이죠?
[배 안에서 불을 피워 요리를 하는 일은 그 자체로 하나의 도전이다. 갤리(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배 안에 마련된 부엌)에는 그네의 원리를 이용해 배가 흔들려도 항상 수평을 유지하도록 고안된 가스 스토브가 설치되어있지만 그것은 약한 파도일 때나 사용 가능하다. 대개는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냄비가 엎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이 식사당번의 주요 임무 중 하나. 잠깐 방심하는 틈에 배가 기울어 다 된 요리를 쏟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식사당번 송영복 대원은 첫 작품 삶은 고구마가 인기리에 매진되자 이어 삶은 감자를 냈는데 그것도 히트였다. 대원들의 호응에 용기백배해진 송대원은 삶은계란에 심지어 군만두까지 줄줄이 만들어냈다. 결국 메인 메뉴인 홍합떡국 굴떡국이 나왔을 땐 배가 불러 얼마 먹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먹을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네요! 역시 사람들에게 가장 큰 즐거움은 먹을거리인가봐요. 배 위에서 먹는 삶은 고구마, 감자, 계란, 군만두.. 얼마나 맛있을까요? 게다가 홍합떡국 굴떡국이라니! 저도 꼭 맛보고싶어요-
허영만 화백의 간단한 항해그림일기(?)로 집단가출호의 상황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재미있어보이기도 하고.. 그렇죠? 많은 길을 걸어왔지만 여전히 많은 일정이 남은 집단가출호,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제주도에서는 착한가격에 화려한요트를 즐길 수 있는 여행패키지가 있다고하는데요, 오늘은 그 요트투어를 한번 구경해보려고해요.
중문단지 마리나에서 이 요트를 타고 중문앞바다로 나아갑니다.
요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역시 요트의 매력이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고급스러움이죠? 바다위를 떠다니는 요트안에서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도 하고, 와인도 한잔 마시고..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식으로 식사가 제공되기도 해요. 조리장님이 신선한 소라와 회도 그 자리에서 직접 주시기도 한다는데, 생각만해도 맛있겠죠?
이렇게 데크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저녁만찬을 즐길 수도 있어요. 너무 먹는것만 이야기하고 있나요? 그렇지만 넓은바다+화려한요트+맛있는음식 이 세가지 조합이 가장 신나잖아요!
그럼 좀 주제를 바꿔볼게요.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당연히 이런저런 해양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는데요, 역시 가장 인기있는건 바다낚시에요. 수영이나 스노쿨링도 재미있을거에요.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느끼면서 요트 위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최고일 수 있어요. 딱히 무언가를 해야만 재미있는건 아니잖아요. 가족이나 친구들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요트를 즐긴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좋은 추억이 되기에 완벽한 이색체험, 요트투어에요!
제 3회 경기국제보트쇼를 간절히 기다리는 1人입니다. 2010년이 되었고 1월도 반이나 지나갔으니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사실 요즘 영하의 날씨로 아침마다 너무 괴로워서 빨리 여름이 오길 바라기도 한답니다. 푸른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추위가 싹 사라지거든요 ^-^ 때문에 집에서 이런 저런 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진짜 보트 디자인이 아니라 보트를 본 뜬 생활용품이나 건축물 디자인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디자인들을 찾는 좀 색다른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ㅎㅎ
이름하여 보트를 닮은 ○○○!!
보트를 닮은 ○○○의 첫 번째 주자는 버즈 알 아랍 호텔입니다. 우리에게는 수석 주방장 에드워드 권이 있는 7성급 호텔로 유명한 곳이죠. 어떻게 바다 위에 저런 요트 디자인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출항하기 위해 돛을 활짝 핀 거 같은 디자인이 왠지 희망을 가득 담은 건물이란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보트를 닮은 건물이 있답니다. 닮았다고 하기가 좀 무색하게 보트 자체를 얹혀놓은 디자인이지요. 더군다나 주유소라는 놀라운 사실!! 믿어지시나요? 바로....
짜잔~ ㅎㅎㅎ 신기하지 않나요? 주유소 위에 요트가 있어요~ 보면서 너무 너무 신기했다는... 언제 한 번 기름 넣으러 가야겠어요 ^-^乃
(사진출처 : 스포츠 동아)
그런가 하면 요트모양의 트로피도 있어요~ ㅋ 2007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요트대회 경기 우승 트로피에요. 요트 모양의 트로피가 왠지 인상적인걸요. 참고로 2009 경기국제보트쇼 우승 트로피는 방향키 모양이었습니다.
이건 요트를 닮은 시계래요. 전체적인 디자인을 요트 느낌이 나게 했다는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ㅡ_ㅡ;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요트처럼 보이시나요? ㅎ
이건 요트 모양의 팬던트에요. 여자분들에게 인기만점일꺼 같아요. 아주 귀엽고 앙증맞네요. 저희 보트쇼에서도 이런 팬던트를 주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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